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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 2018 사회발전지수 발표

「보도자료」 - 2018.09.27

한국, 146개국 중 '살기 좋은 나라' 순위 18위

2018 사회발전지수(Social Progress Index) 발표…
노르웨이 1위 · 미국 25위로 하락 추세
한국은 지난해 대비 8단계 상승…일본, 아시아서 유일하게 10위 권 진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이정희, 이하 딜로이트 안진)은 27일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 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18 사회발전지수(SPI; Social Progress Index) 결과를 인용, 이번 조사에 참가한 146개국의 사회발전지수는 평균 63.46점으로 지난 2014년 사회발전지수 61.80점보다 1.66 점이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로이트는 2013년부터 SPI 주요 파트너로서 후원 및 지식기부를 해오고 있다.

올해는 조사대상 국가 전반적으로 영양 및 기본 의료(83.22점), 물·위생(74.94점), 기초지식에 대한 접근(81.54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간이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수 민족에 대한 차별 증가와 성 불평등으로 포용(40.32점) 부문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표 1 참조>

이번 조사 결과를 전체 인구수로 환산했을 때 보고서는 전체 인구의 11%가 영양실조이며, 68%가 기본적인 위생시설에 접근하고 있으며, 46%가 인터넷 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28%만이 성 소수자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조사에 참여한 146개 국가 중 사회·환경 등 사회 발전 측면에서‘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등극한 나라는 노르웨이로, 2017년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그 뒤를 아이슬란드(2위), 스위스(3위)가 잇고 있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덴마크는 올해는 4위에 그쳤다. 그 밖에 핀란드(5위), 네덜란드(7위), 독일(9위), 스웨덴(11위), 영국(13위) 등이 차지해 Tier 1 그룹(상위 그룹)에서는 여전히 유럽 국가들이 ‘살기 좋은 나라’측면에서 강자로 드러났다. <표 2 참조>

1위를 차지한 노르웨이는 인간의 기본 욕구 부문에서 5위(96.62점), 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 접근성, 건강과 복지, 환경의 질을 포함하는 웰빙 부문에서는 2위(93.19점), 개인의 권리, 표현의 자유, 포용 등 기회 부문에서는 80.97점으로 10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 복지 강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 3개국은 일본(6위), 한국(18위), 중국(87위) 순서로 순위가 랭크 됐는데, 지난해보다 11 단계 상승해 6위를 차지한 일본은 Tier 1 그룹에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간의 기본 욕구 부문에서 2위(97.78점), 웰빙 부문에서 1위(94.66점)를 기록해 일본의 고용 환경 개선으로 98%에 달하는 취업률, 내수경기 회복, 세계 3위 경제국 등의 요인이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지난 해보다 8계단이 상승한 18위를 차지했는데, 인간의 기본 욕구, 웰빙 및 기회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한국은 인간의 기본 욕구(영양 및 기본 의료지원, 물·위생, 주거, 개인 안전 등) 부문에서 96점으로 10위를 차지해 작년보다 16계단 상승했다. 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 접근성 항목이 포함된 웰빙 부문은 22위(89.1점)로 한국의 높은 교육열, 평등하고 질 좋은 교육, 수준 높은 IT 인프라 등으로 지식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공기 질 및 수질을 고려하는 환경의 질 항목에서는 52위(79.1점)를 차지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방지 대책과 같은 공기 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성 소수자 포용, 성별 정치적 영향력 등이 포함된 기회 부문은 20위(76.28점)로 성 구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포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프랑스(16위), 이탈리아(21위), 미국(25위), 폴란드(32위) 등 선진국들은 Tier 2 그룹으로 밀려 사회발전지수는 GDP가 추구하는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필요한 조건, 욕구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주고 있다.

25위를 차지한 미국은 여러 분야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간의 기본 욕구인 영양 및 기본 의료 항목에서 낮은 순위(30위)에 랭크됐는데, 이는 수년간 미국이 건강 관리 분야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모성 및 아동 사망률의 증가, 전염병 사망자 증가로 몰도바, 카자흐스탄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웰빙(34위)과 기회(16위) 측면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부유층에서 빈민층까지 미국인들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회 및 구조적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방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사회발전조사기구 CEO는“부유한 국가가 사회발전지수 순위를 올릴 수는 있지만 GDP가 사회발전지수의 유일한 결정 요인은 아니다” 라고 설명하면서 “미국은 트럼프 정부 이전부터 사회발전지수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미국의 실망스러운 성과를 봤을 때 미국인들에게 윤택한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와 정책을 어떻게 조화롭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딜로이트 안진 공공부문 리더는“우리나라는 사회발전지수에서 괄목할 만한 향상을 보여주고 있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필요성은 충실하게 반영되고 있다”라면서 “다만, 미세먼지 방지 대책과 같은 공기 질의 향상, 성 소수자들에 대한 포용력, 성 구분에 따른 정치적 영향력 등 성차별화된 사회 분위기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UN의 17가지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각 부문에 대해 세계 각국에 참여 및 이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사회발전지수는 SDGs를 활용하면서, 이행 여부, 실행 가능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발전지수(SPI)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기구가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국가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다. 국내총생산(GDP) 규모와는 독립적으로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국가별 사회발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국가 및 도시, 지역사회의 사회 발전 측정하고 정책 입안과 프로그램 개발에 사회발전지수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2013년 원년에서 50개 국이 참여했으나 2014년부터 참여국가가 대폭 늘어 2018년 조사에는 146개 국이 참여했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2013년부터 SPI 주요 파트너로서 후원 및 지식기부를 해오고 있다.

<표 1. 2018 사회발전지수 항목별 평가>

<표 2. 2018 사회발전지수 국가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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