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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경제 6.5% 성장 전망...강력한 투자 회복이 지속성장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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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인사이트는 글로벌 경제 및 산업 구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최신 경제산업 데이터와 그 함의를 분석한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를 매주 금요일에 발행합니다.

딜로이트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이라 칼리시(Ira Kalish) 박사를 비롯한 딜로이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네트워크(DGEN)가 매주 배포하는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를 통해 중요한 세계 경제 동향을 간편하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는 국내 유력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부 배포되고 있으며, 딜로이트의 풍부최한 경제·산업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플랫폼의 기초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 및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7월 2주차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는 다음의 주요 이슈에 주목했습니다.

1. 인도경제 6.5% 성장 전망...강력한 투자 회복이 지속성장 요건

  • GDP 성장률 상향, 인도 경제 회복력 시사
  • 인도의 미래 경제성장, 투자에 달렸다
  • 딜로이트의 인도 경제 전망 시나리오

인도경제 6.5% 성장 전망...강력한 투자 회복이 지속성장 요건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이 고뇌의 순간을 맞고 있다. 지난 2년간 세계경제는 중첩된 위기에 대응하느라 고군분투했고,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일련의 은행 위기로 인해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제 위기의 여파는 어느정도 진화됐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극심해 소비자와 기업의 경기신뢰도가 악화되며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계은행(WB)은 세계경제 성장 부진이 지속되며 ‘잃어버린 10년’(lost decade)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1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인도의 10년’(India’s decade)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2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배경과 데이터는 충분하다. 우선 인도 정부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것은 인도 경제가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24 회계연도(FY) 인도 GDP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6.1%로 각각 제시했다.3

인도는 이미 비중이 높은 중산층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 이들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어서 소비지출의 허리가 매우 튼튼하다. 따라서 인도 경제가 소비 주도로 성장하는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우리는 향후 2년간 투자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향후 수십년간 내수 주도 경제성장이라는 비행기를 이륙할 수 있도록 초반에 필수적인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설비투자, 특히 민간부문의 투자는 이제까지 저조했다. 인도가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점은 의심할 이유가 없다. 이제 민간투자가 왜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정부가 ‘기회의 창’을 잡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인도 경제를 전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물론 정부가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처방전 같은 것을 내릴 수는 없다. 경제 역학이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정부가 확보하는 정보 또한 부정확하고 변동성이 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는 과거에 그러했듯 지속적으로 정책을 세부조정하고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며 투자 활성화 노력을 펼쳐야 한다. 아래 설명할 세 가지 경로 접근법을 취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인도 경제 전반에 대한 딜로이트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설비투자가 호전되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세계경제가 정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2023/24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인도 경제는 6.0%~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차기 연도에는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며, 중기적으로 우호적인 인구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생산성 향상, 수요 확대, 수출 증가의 선순환에 시동을 걸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는 전 세계에 드리웠던 팬데믹 그림자가 물러가고 인류는 팬데믹과 공존하는 법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정학적 위기, 공급망 재편, 글로벌 인플레이션, 긴축 통화정책 환경 등이 경제 전망에 다시금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4

GDP 성장률 상향, 인도 경제 회복력 시사

인도 정부는 2022~23회계연도 3분기(2022년 10~12월) GDP 성장률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앞선 3년간 수치를 수정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예상보다 강력한 양상으로 팬데믹을 이겨냈고, 2022~23회계연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우선 2020~21회계연도 성장률은 0.77%포인트 상향 조정되며 당시 경기침체가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2021~22회계연도 성장률도 8.8%에서 9.1%로 상향되며 당초 분석보다 훨씬 강력한 경기 회복이 이뤄졌음을 나타냈다. 이처럼 과거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배경에는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준 제조업과 건설업이 있었다.

그림 1: 인도 정부, 지난 3년간 GDP 성장률 수정

2022/23회계연도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전년동기 대비 4.4%로, 딜로이트가 1월에 예측한 4.5%와 비슷한 수준이다(그림 2). 당 회계연도 중에서는 성장률이 가장 낮은 분기로 보이지만, 이는 지난해 수치가 큰 폭 상향 수정되면서 기저가 높아진 결과임을 감안해야 한다.

여기서 두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첫째, 글로벌 성장 둔화에도 인도 루피화가 미달러 대비 저평가된 덕분에 인도 수출은 활황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품 수출 증가세는 완만했지만, 서비스 수출은 30%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고, 기업들이 경제성장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선 데다, 원격근무 확산으로 인도가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회계, 감사, 연구개발(R&D), 보험, 판매 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아웃소싱을 선호하게 되면서, 인도의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비즈니스 및 전문 서비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그림 2: 최근 5분기 인도 GDP 세부항목 데이터

둘째, 정부지출이2022/23회계연도 중 2개분기 연속 위축되면서 재정 건전성과 규율이 개선됐음을 나타냈다. 공공 서비스 부문 총부가가치(GVA)도 감소했다. 2022/23회계연도 첫 10개월간 재정적자는 목표치의 67.8%에 그쳤다.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설명했듯이, 이처럼 지출을 감축하려는 정부의 노력 덕분에 2025/26회계연도에 이르면 재정적자 비율이 4.5%를 하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5

인도의 미래 경제성장, 투자에 달렸다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며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투자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못하면 수요를 억제해야 하는데, 생산능력도 확대하지 못하고 수요도 억제하지 못하면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것이다. 현재 인도 경제의 투자 증대를 가로막는 몇가지 역풍이 불고 있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역풍이 지속될 전망이다.

무엇이 투자를 가로막는가?

현재 투자를 가로막는 가장 큰 역풍 세 가지는 △세계경제 및 무역 성장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급격한 에너지 전환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급격한 긴축 행보로 인해 글로벌 유동성과 대출여건이 더욱 경색돼 기업들의 자본조달비용이 치솟았다. 또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변화가 공급망을 재편하며 무역 흐름과 관계가 수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투자자들이 미래지향적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한편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용이 높아진 것도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 지속가능 미래와 대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초기에는 느리게 진행되면서 추가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다. 일부 국가들은 분쟁 지역에 대한 의존도와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전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한 전환은 대개 초기에 많은 비용을 수반한다. 탄소 기반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면서 공급이 줄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함과 동시에, 투자가 결실을 보기까지 시간차가 있고 규모의 경제가 형성되려면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재생에너지 전환은 느린 속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도의 경우 이미 수년간 인플레이션 역풍을 맞아왔기 때문에,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것은 투자 전망에 부정적이다. 최근 기업 순익과 주가 변동을 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익성과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인플레이션 덕분에 기업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차대조표 상 부채가 줄면 기업들이 투자할 여력이 늘어난다. 은행들조차 대차대조표가 건전해졌다. 정책금리가 오르면서 불량 자산은 줄고 마진은 개선돼, 은행들이 대출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다(그림 3). 또한 저축과 투자 간 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 가동률이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인 것도 인도의 민간투자가 곧 활성화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림 3: 시중은행 무수익여신 비율, 최근 감소 추세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그동안 인도준비은행(RBI)이 물가 상승과 유동성 경색 등의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는 중대 임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살아남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면 아슬아슬한 정책 줄타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에 세 가지 경로 접근법을 제시한다.

1) 균형 잡힌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RBI가 긴축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책금리가 계속 인상되면 자본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이는 신용 공급 증가율을 떨어뜨린다. 물론 경제 안정성을 우선시해야 하지만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인도는 공급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 신용 공급이 줄면 투자와 공급이 줄어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최근 RBI가 금리인상을 일시 중단한 것은 물가 안정과 경제성장 사이 균형을 잡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비용은 줄이되 인프라 투자 확대 노력 강화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씨가 말라, 지난 한 해 인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저조한 양상을 보였다. 2022/23회계연도 인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15억 달러로 1년 전의 705억 달러보다 줄었다(그림 4). 민간 및 외국인 투자가 저조한 만큼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물류 생태계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국가 인프라 구축 계획(National Infrastructure Pipeline, NIP), 인프라 부흥계획(PM Gati Shakti), 국가물류정책(National Logistics Policy, NLP) 등이 바로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물류 비용과 효율성이 개선돼 민간투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tate Bank of India)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의 자본 생산성이 지난 10년간 대폭 향상된 만큼, 설비투자가 점증적으로 증가하면 과거보다 훨씬 큰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6

3) 제조업과 서비스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정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과 생산 관련 인센티브 등 정책은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지속돼야 한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글로벌 디지털화 확산과 다국적 기업들의 아웃소싱 확대 덕분에 서비스 수출 전망이 매우 밝아졌다. 인도는 서비스 수출의 경쟁우위를 십분 활용해 다국적 기업들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도록 견조하고 효율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는 다시 제조업 영역으로 투자를 유입하는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다.

그림 4: 인도 FDI 둔화 양상

딜로이트의 인도 경제 전망 시나리오

우리는 인도 경제의 설비투자가 조만간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2년은 투자가 지속적인 고속 성장의 미래가 펼쳐지도록 추진력을 제공하는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 생산량, 세수, 일일 평균 연료 소비량, 오토바이와 트랙터 판매량, 부문별·산업별 신용 증가율, 호텔 숙박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기적으로 발표되는 지표들은 모두 인도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7

경제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필연적으로 내재되지만,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인도 경제가 2022/23회계연도에 6.0~6.5% 성장한 후 차기연도에 6.5~7.0% 성장할 것으로 본다. 이후 세계경제가 호전되면서(그림 5, 6) 중기적으로 6.5% 수준에서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경제가 회복하고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경제활동은 올해 말에 급격히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부정적 시나리오의 가정들에 따라 경기하방 위험들이 경제 펀더멘털과 전망을 악화시키면, 상당한 경기 둔화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그림 5: 인도 실질 GDP(계절조정, 레벨값)

그림 6: 딜로이트의 실질 GDP 전망 시나리오(계절조정, 레벨값)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원유 및 산업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인도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찍고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긴축 통화정책 또한 수요를 억제해 물가 압력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인도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완화는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기후이상에 따른 장마와 엘니뇨 등으로 곡물 생산 및 확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어 향후 수개월간 식품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또 투자가 곧 호전된다 하더라도 생산능력이 실제로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차가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향후 2년간 RBI의 안정목표치 상단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그림 7).


1 Andrea Shalal, “World Bank warns of 'lost decade' in global growth without bold policy shifts,” World Economic Forum, April 3, 2023.
2 Morgan Stanley, “India’s impending economic boom,” accessed April 18, 2023.
3 International Monetary Fund, World economic outlook—A rocky recovery, April 2023.
4 Rumki Majumdar, India economic outlook, January 2023, Deloitte Insights, January 25, 2023.
5 Government of India, Budget 2023–2024: Speech of Nirmala Sitharaman, February 1, 2023.
6 State Bank of India, India’s savings & investment on a higher trend with a concomitant decline in ICOR: Interpretations of GDP growth based on noisy quarterly numbers is a game of smoke and mirror, accessed April 18, 2023.
7 Data on high-frequency numbers mentioned in the next couple of paragraphs have been obtained from Center for Monitoring Indian Economy and Haver Analy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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