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board’s agenda

기술에 능통한 이사진: 혁신을 위한 공통의 언어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

기술 및 이사회 구성

오늘날 기업과 이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리스크와 기회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랜섬웨어가 초래하는 리스크부터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기회와 리스크까지, 기술은 전략을 개발 및 구현하고, 리스크를 완화하며,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혁신이 가속 화된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며 2021년 Deloitte Digital Transformation Executive Survey에서 나타났듯이 디지털 혁신에 대한 투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기술과 혁신에 대한 관심이 이사회 구성에 영향을 미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수많은 이사회와 지명위원회/지배구조 위원회는 향후 기술에 대한 자질을 갖춘 이사진을 이사회에 포함시켜야 할 지와 그 기준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떠한 유형의 능력이 요구되는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디지털 및 기술 혁신에 주력하는 투자와 그 추진력을 감안했을 때, 이사회가 감독기능을 제공하는 데 적절한 구성을 찾는다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혁신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예기치 않은 변화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탄력적이게 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추진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술의 근본이 되는 전략과, 본 전략이 요구하는 투자는 일부 이사회에 본인들의 구성을 평가하게 합니다. 이사진들은 기업의 운영과 가장 관련 있는 기술 혹은 기술분야의 전문가를 구하거나, 반드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기업의 기술적인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유의미한 논의를 할 수 있으며, 기술의 다양한 측면에서 충분히 능통한 한 명 이상의 이사진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115차 의회는 이사회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문성 혹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만약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이사회가 기업의 필요에 따라 어떻게 "사이버 보안 조치"를 취했는지 기업에게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술에 능통한 이사진들이 이사회와 경영진 사이에서 공통의 언어를 촉진하여 보다 생산적인 참여와 더 나은 기업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주변환경과 관계없이 이사회가 필수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기술에 능통한 이사회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료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딜로이트 컨설팅 LLP에서 완료된 연구는 이사회의 "기술중심성"이 기업실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습니다. 해당 연구와 결론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논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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