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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itte Newsletter (제 47호)

(12월, 2020년)

'Deloitte Newsletter'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이 고객에게 업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각 링크를 통하여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수록된 내용에 대한 문의나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에는 딜로이트의 전문가와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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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itte Masters Group

한국 딜로이트그룹의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ESG, 새로운 시대의 드레스코드다?

| by 이옥수 파트너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 리스크 자문본부

2020년의 최고의 경영 화두는 바로 ‘ESG’일 것입니다. 올 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에 충실하지 않은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부터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은 ESG를 필두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국내 유일의 공인회계사인이옥수 딜로이트 안진 리스크자문본부 이사는 ESG를 새로운 시대의 '드레스코드'라 말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드레스코드인 ‘ESG’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그리고 또 베스트 드레스가 되는 법은 무엇일지 이옥수 이사가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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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

경제·산업·비즈니스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딜로이트의 인사이트를 제공해드립니다.
 

수소 경제의 본격화 시점, 결코 먼 미래가 아니다: 수소 산업 가치사슬 관점에서…

| by 최용호 Partner 
Oil, Gas & Chemicals Sector Leader

수소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 지형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거래 구조를 뒤바꿀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수소 산업은 우리와 같은 자원 빈국에게 기회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수소의 잠재력과 전망, 기술적 시도, 가능성 있는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합니다. 또한 주류 에너지 시장으로의 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소 거래 시스템의 정립, 대규모 수소 인프라의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에너지 업계의 공조를 넘어서 글로벌 관점의 협업 체계 마련에 대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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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에 균형점 모색: 딜로이트 업스트림 다각화 지수를 통해 알아본 포트폴리오 포지셔닝

Seeking balance in the new normal:Portfolio positioning with the Deloitte Upstream Diversification Index 

| by John England 외 (최용호 파트너 Leader’s message 및 국내 implications 작성)
Deloitte US Partner / 前 US Energy & Resources Leader

본 리포트는 10년 동안 글로벌 E&P 기업들을 대상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 높은 사업 성과를 거둔 기업들에게서 관찰되는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합니다. 고도의 집중화 전략(가장 높은 실적을 내는 소수의 자산에 집중) 및 고도의 다각화 전략(자산, 자원, 지역 모두에 걸쳐 명확한 존재감 표출)과 같이 극단적인 방법을 유지한 기업들이 중도적인 전략을 선택한 기업 대비 실적이 두드러졌습니다. 일관성 있는 전략 구사, 주요 핵심 지역에서의 강고한 지위 유지, 건전한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인프라 우위가 있는 가스 자원의 생산력 유지와 같은 요소를 갖춘 기업들 또한 규모, 포트폴리오 구성, 다각화 수준과 무관하게 좋은 재무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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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경제(Contactless Economy) 

Contactless Economy: Are you prepared?

| by Mohit Mehrotra 외

Deloitte Consulting Pte Ltd Partner / Monitor Deloitte APAC Leader

비대면 경제의 정의를 소개하고, 변화하는 소비자 집단에서 주류로 부상할 집단은 무엇인지, 기업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하에서 적응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본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1조 2천 억 달러 규모였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집 안에서의 소비’ 규모가 2025년까지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달라진 소비 양상에 맞춰 비즈니스를 설계하고, 뉴 노멀의 시대에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기업은 5G, 클라우드 플랫폼, AI,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여 효과적인 디지털 경험을 통해 새롭게 고객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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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재 기업의 데이터 애널리틱스

How can consumer products companies stay relevant and be future-ready with analytics?: With good data comes great analytics

| by Barb Renner 외

Deloitte TAX LLP Partner / US Consumer Products Leader

본 리포트는 미국 상위 52개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년 간의 관련 기사 및 보고서 등을 텍스트 분석 및 머신러닝 기법을 사용해 분석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애널리틱스 도입 노력과 성과 간의 관계를 파악해 봅니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술 수준과 도입 수준에 따라 기업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들 유형의 특징을 제시하며, 소비재 기업이 지닌 애널리틱스 잠재력과 실제 실행 사이의 간극을 분석하여 기업이 애널리틱스를 통해 개선할 사항에 대하여 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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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해외인력파견 운용의 뉴 노멀로 인적투자 효용성 높여야한다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의 2020년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노동인구의 약 80%의 근무 방식이 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인력파견의 변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가간 이동 제약이 장기화되면서, 신규 주재원 발령은 물론 일시적으로 거주국으로 귀환한 주재원 역시 원 파견국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미국은 올 연말까지 외국인에 대한 신규 취업비자 발급(주재원 비자 포함)의 잠정 중단을 선언하기까지 했습니다.


Q: 코로나19 시대, 해외인력파견 어떻게 운용해야 하나요?    

A:지금까지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국내기업들은 해외파견을 대부분 ‘기간’에 따라 장기 또는 단기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상 파견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 파견 주재원에게는 보상차원에서 해외근무지와의 물가 차이에 따른 생계수당, 주거비, 자녀교육비, 의료보험료, 세금 보전액 등을 국내 본사기준 기본급 등에 얹어서 지급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 기업은 투자 대비 효율 측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을뿐더러 파견에 수반되는 고정적인 비용 부담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서양의 다국적 기업들은 장기 주재원 형태의 해외파견방식에서 탈피해 해외 파견국의 ‘비즈니스의 중요성’과 파견 대상 인력의 ‘인력 개발 필요성’을 바탕으로 투자와 효익을 면밀히 분석해 해외파견 방식 및 보상체계를 다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대 미국기업에서 많이 활용한 ‘스마트 무브(Smart Move)’ 분석 기법은 ‘비즈니스 중요성’과 인력 개발의 중요성’ 두 가지 척도를 바탕으로 분석, 해외파견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인력 경력개발의 필요성은 높으나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주거비, 자녀교육비 등의 주요 파견 수당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거나, 반대로 비즈니스 중요성이 높으나 파견기간이 유동적인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등에 경력자를 파견 보내는 경우, 여러 항목의 복리후생을 목적에 따라 구분해 제공하지 않고, 본사 수준의 급여에 현금 수당을 일괄적으로 추가해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스마트 무브’ 방식은 필요한 인적자원을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적시 적소에 배치함은 물론, ROI(투자대비 효용; Return on Investment)관점에서도 전통적인 장기 주재원 파견 방식에 비해 비용 효율성에서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구글, 아마존 등 거대 글로벌 IT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직원들이 젊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업무 수행 장소를 크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파견주재원 형태는 최소화하고, 본사에서 채용 후 파견국 현지법인으로 전출해(Permanent Transfer) 현지 법인에서 직접 고용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적인 파견 수당 대신, 기업에서는 성과와 연동된 본사의 스톡옵션 등 주식기준보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파견국으로 이동하지 않고 본국 또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제3국에서 해외파견국 법인의 업무를 수행하는 원격근로제도(Remote Work)의 도입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원격근무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실질적인 해외로의 물리적인 파견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복잡한 글로벌 세무 이슈가 발생함에도 파견으로 인해 증가되는 기업의 추가적인 제반 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입국제한 등의 불가피한 사정 혹은 기업의 전략적인 투자 및 비용절감의 이유로 이러한 근무 방식을 새로운 파견 형태로 도임하고 있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과 근로자들은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과 새로운 근무방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첫 걸음은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라는 루 거스너의 말처럼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인사관리 시스템 혁신의 그 첫걸음을 과감하게 떼어야 할 것입니다.

 

도움말. 서민수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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