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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전망: 사업모델 재편과 첨단기술 투자로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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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주차부터 8주간 딜로이트 주간 글로벌 경제 리뷰는 ‘딜로이트 2024 금융산업 전망’을 부문별로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 다룰 주제는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전망’입니다.

1.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전망: 사업모델 재편과 첨단기술 투자로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

  • 자문 서비스 수요 부활
  • 변화하는 경쟁 역학
  • 생성형 AI로 대고객 부문 생산성 강화
  • 기술 인력 유치 및 테크 스킬 증강에 투자 필요
  • 자본 요건 강화에 대응한 혁신 추구

1.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전망: 사업모델 재편과 첨단기술 투자로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업계는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낸 후 2024년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새해에는 디지털 인프라 현대화, 더욱 신중한 자본 배치,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잠재력 활용 등 새로운 도전 과제도 풀어가야 한다.

2022년까지 수년간 투자은행의 주 수익원은 거래 부문이었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 고객들이 환율, 금리, 에너지 가격 등락에 대한 헤징에 나서면서, 최근 3년간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주식과 채권·외환·상품(FICC) 거래 수익이 연평균 미화 1,500억 달러에 달했다.1 하지만 변동성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줄자, 2023년 상반기 FICC 및 주식 거래 수익이 급감했다.2 반면 언더라이팅(underwriting, 증권 인수)과 자문 사업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업계의 현재 상황으로 보아 2024년 어떠한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까? 업계 리더들은 비용과 자본 압력이 증대하는 가운데 새로운 경쟁 역학, AI 확산, 진화하는 인력 모델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

자문 서비스 수요 부활

언더라이팅과 자문 사업은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낮은 변동성, 기업가치 매력도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24년에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그 속도는 전반적으로 느리고 투자은행마다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본조달비용이 상승하는 데 대한 반대급부로 기업공개(IPO)와 여타 증권 발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단계에 있는 인수합병(M&A) 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기업들의 보유 현금과 사모펀드의 미집행자금이 넘쳐나는 만큼, 투자은행의 M&A 수수료 수익이 적지 않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기업들이 세계경제 여건 변화에 적응하면서, 구조조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CRE)과 첨단기술 부문 기업 고객들은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에 처했다. 2024년의 회복세에는 리파이낸싱,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인수 등이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투자은행들은 발행과 자문 서비스 부문의 수익이 거래 부문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1).3 상당수 지역에서 통화정책이 안정화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거래 수익 증가세를 억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의 전반적인 수익은 단기적으로는 2021년 고점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금리 안정화, 신규 자금에 대한 수요 그리고 첨단기술, 소비자, 의료 산업 중심으로 딜 수주잔고 누적 등으로 밸류에이션의 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딜 및 발행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4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첨단기술 및 핀테크 부문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언더라이팅과 자문 서비스의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중동도 몇몇 기업들의 상장 작업이 개시되는 등 관련 서비스 부문 전망이 밝다. 반면 유럽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회복세마저 미국에 뒤처져 단기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변화하는 경쟁 역학

글로벌 자문서비스 수수료 중 대형 투자은행들이 가져가는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증가했고, 특히 미국 투자은행들이 이를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톱10 투자은행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2020년 41% → 2022년 35%).5 대형 딜 물량이 없었던 데다 글로벌 M&A 시장 자체가 활기를 잃은 탓이다. 앞으로 대형 투자은행들이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혹은 유럽 투자은행들이 부활할지, 아니면 전문 부티크 은행들이 대형 딜을 차지할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미국 초대형 투자은행(bulge bracket)이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들은 규모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익 점유율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자본력도 막강해 마진 압박이 지속돼도 버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첨단기술 투자를 지속하고 고성과를 내는 인재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특화 서비스에 집중하는 유럽 은행들이 두각을 드러낼 수도 있다. 일부 유럽 은행은 딜 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소규모 부티크 은행, 특히 첨단기술 및 에너지 부문에서 활약하는 은행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이탈리아 메디오방카(Mediobanca)는 첨단기술 부문 딜의 자문 서비스에 대한 기업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런던 소재 아마 파트너스(Arma Partners)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6 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유럽 투자은행들의 전망은 밝지 않다. 자본과 규모에 한계가 있고 서비스 차별화도 충분치 않아 성장 잠재력이 강하지 않다. 전략적 파트너십과 특정 부문의 스타 인재를 영입하면 돌파구가 될 수도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큰 비용이 든다.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수수료 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에서 M&A와 자본시장 기회가 증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 부티크 은행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현재 어려운 여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경쟁이 치열한 중견기업 M&A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부티크 은행들은 2023년 상반기 가장 가치가 높은 M&A건들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는 금액 면에서 최상위 M&A 자문사에 이름을 올렸다.7 이들 부티크 은행들은 부족한 자본을 반복 거래, 전문 서비스, 능력 있는 인재로 상쇄하고 있다. M&A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이들은 계속해서 인력 구조를 쇄신하고, 일부 은행들은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라자드(Lazard)는 신 성장 전략으로 언더라이팅 부문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8 또 부티크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를 오히려 이점으로 활용해,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형 IB들이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부문을 공략해 짭짤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사모자본도 대출부터 거래 부문까지 기존 투자은행들에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들이 2022년 모집한 신규 자본은 2,500억 달러를 넘어, IPO 액수를 대폭 상회했다.9 오늘날 사모자본의 활약은 소형 전문 딜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4년에는 공모시장 발행 건수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금리의 매력 그리고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수요로 인해 사모자본에 대한 수요도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4년에는 바이아웃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거래 부문의 파이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헤지펀드들의 기존 투자은행 인력 탈취 움직임도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규모가 작고 다각화가 부족한 투자은행들은 헤지펀드들과 더욱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들은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들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모색해 성장과 혁신을 모색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안겨줘야 한다.

생성형 AI로 대고객 부문의 생산성 강화

투자은행 업계에 AI는 생소한 기술이 아니다. 머신러닝(ML)/딥러닝 알고리즘과 자연어 처리(NLP) 기술은 수년간 거래 자동화, 리스크 관리 현대화, 투자 리서치 수행 등에 활용돼 왔다. 이제 다수의 투자은행들이 AI 산업의 가장 혁신적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활용사례를 실전에 도입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생성형 AI 도입 시 투자은행 대고객 부문 인력의 생산성이 2026년까지 최대 27%~35% 증가(인플레이션 조정값)할 것으로 추산한다.10 이는 대고객 부문 인력 한 명당 300만~4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는 의미다(그림 2).

생성형 AI는 바이사이드 고객사들의 역학도 변모시킬 것이다. 고객사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매수 대상에 대해 더욱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셀사이드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이다. 일부 고객사들은 독립적으로 자체 가치 흐름 분석을 수행하고,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만 투자은행들에 맡기려 할 수도 있다. AI는 금융의 민주화를 한층 촉발시키고 진입 장벽을 허물어 시장 비효율성을 제거해, 시장 내 격차를 좁혀줄 것이다. 다만 이 대목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어떤 데이터로 훈련하느냐가 관건인데, 그러한 데이터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축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시장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고 소규모의 부티크 은행들이 뒤처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규모 확대와 최적의 자본 배치가 투자은행 업계에 한층 중요한 과업이 될 것이다. 투자은행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환 잠재력이 가장 큰 부문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AI 도입은 규제 컴플라이언스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및 여타 운영 상의 리스크를 수반한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은행들은 유능한 핀테크 및 벤더 업체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계속해서 진화하는 생성형 AI 기술 현황을 제대로 파악해, 신중하게 가치사슬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

기술 인력 유치 및  테크 스킬 증강에 투자

2021년만 해도 닥치는 대로 인력을 채용하던 투자은행들은 2023년에는 인력 감축으로 전략을 바꿔야 했다. 초대형 투자은행들부터 부티크 은행들까지 최근 몇몇 투자은행들이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엄격한 사무실 근무 원칙을 정하기도 하고, 일부는 보상 체제를 손보기도 했다.11 

하지만 인력 감축이 전반적인 추세는 아니다. 대형은행들이 인력과 보상을 줄이는 틈을 타 부티크 및 소형 은행들이 이들 인력을 쟁취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들도 딜 시장의 강력한 반등을 기대하고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일례로 일본 다이와증권(Diawa Securities)은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채용을 늘리고 부티크 은행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2

투자은행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 부문 인력 쟁탈전은 여전히 치열하다. 시장 수요에 발맞추고 경쟁 차별화를 위해 첨단기술 도입을 게을리할 수 없는 투자은행들은 막대한 비용이 들더라도 유능한 데이터 과학자와 AI 전문가를 찾는 데 혈안이 돼 있다. 금융산업에서 이들 첨단기술 부문 인력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산업에서 대량 해고가 이어지며 투자은행들의 기술 인력 구하기가 다소 수월해졌지만, 향후 금융산업뿐 아니라 대부분 산업에서는 이들 첨단기술 인력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코딩 부문만큼은 인건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LM 기술이 발전하면서 코드 생성 및 오류 수정이 수월해진 데다, 로우코드(low-code)/노코드(no-code)로 전환 추세로 인해 특히 주니어 레벨의 프로그래밍 인력의 필요성이 줄었다.

다만 AI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이 가팔라지면서 투자은행 뱅커들 스스로가 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기업과 바이사이드 고객사들은 이러한 첨단기술이 자사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요구한다. 또한 산업 간 융합도 가속화되면서 M&A 시장에서도 전례 없는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 따라서 딜메이커 역할을 하는 투자은행 뱅커들은 첨단기술과 융합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자본 요건 강화에 대응한 혁신 추구

자본 및 유동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은행들은 특히 자본 집약적 거래 부문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제약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바젤Ⅲ 규제 최종 개정안에 따라 자산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는 은행들은 자기자본(계정) 거래(prop trading), 첨단기술 투자, 시장 확대 계획 등에 자본을 배치할 때 새로운 규제를 받게 된다.13 게다가 이로 인해 대형 은행들은 파생상품 거래 시 자본시장 활동에 제약이 한층 커져, 최종 거래자들의 자본조달비용이 한층 상승할 수 있다.14 

또한 미국 등 몇 개 국에서 익일 결제를 요구하는 ‘T+1’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인 만큼, 투자은행들은 결제 리스크가 증대할 것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암호화 자산에 대한 규제 변화도 예의주시하며 대비해야 한다. 최근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는 동일 활동, 동일 위험, 동일 규제 원칙에 기반해, 암호화 자산 활동에 대한 감독과 규제를 위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개시했다.15

한편 비용 규율을 강화하는 것도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 최근 첨단기술 지원 인력 확충, 고정 보수 상향, 주요 사무실 운영비 상승 등으로 인해 투자은행들의 비용이 증가했다. 하지만 일부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영국은 중요 위험 감수자(MRT, material risk taker)의 상여금 상한선 폐지를 제안했는데, 이는 투자은행들이 현행 보상 구조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16 또 지난 수년간 첨단기술 투자로 대고객 부문과 백오피스 부문의 효율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투자은행들은 기후 혁신을 위한 자금 조달 및 자문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 녹색 금융과 탄소시장은 이제 투자은행들이 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성숙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일부 은행들은 고객사들이 수월하게 탄소 배출권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17 투자은행들은 유동성 제공 외에도 관련 정보와 시장 데이터, 효율적인 결제 플랫폼으로 무장한 거래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탄소 배출권을 증권화하고 여타 기관들에 가격 지표를 제공할 수 있는 거래 가능 수단을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1 DCFS analysis of Tricumen database.
2 Banks Q2 2023 earnings analysis.
3 DCFS analysis of Tricumen database.
4 Banks Q2 2023 earnings transcript.
5 Refinitiv Eikon Investment banking Q2 2023 report.
6 Valentina Za, “Mediobanca buys Arma Partners to boost tech advisory offer,” Reuters, May 19, 2023. 
7 DCFS analysis of S&P Market intelligence database.
8 Lauren Thomas, “Lazard launches new arm focused on capital raising,” Wall Street Journal, July 25, 2023.
9 JPMorgan, “Is the private markets boom here to stay?,” February 16, 2023. 
10 DCFS analysis of Tricumen database.
11 Simon Foy, “Bankers refusing to return to the office will be punished, warns JP Morgan,” The Telegraph, April 12, 2023. 
12 Makiko Yamazaki, “Japan's Daiwa targets 50% jump in M&A advisory with US focus,” Reuters, June 1, 2023.
13 Colby Smith, “Regulators announce ‘Basel III endgame’ rules for large US banks,” Financial Times, July 28, 2023.
14 Dr. Guowei Zhang, Katie Kolchin, Dr. Peter Ryan, and Carter McDowell, “The Basel III Endgame’s Potential Impacts on Commercial End-Users,” SIFMA, July 11, 2023. 
15 FSB, “FSB finalises global regulatory framework for crypto-asset activities,” press release, July 17, 2023. 
16 Craig Coben, “Bonus cap blues,” Financial Times, February 15, 2023. 
17 Susanna Twidale and Kirsten Donovan, “Nine global banks invest $45 mln in carbon credit platform,” Reuters, February 8, 2023

저자

Mike Wade, US Banking and Capital Markets Practice Leader
Neil Tomlinson, Global Retail Banking Leader
Val Srinivas, Banking & Capital Markets Senior Research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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