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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제6호  발간

「보도자료」 - 2024. 6. 10

-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 의견과 경영진·감사위원회 간 '의견 불일치' 92%에 달해
-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및 검토 비적정 의견 87개사 중 79개사는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경영진 간 의견 불일치 정도가 크게 나타나…
- 경영진의 자사 실태 반영한 자체평가 및 감사위원회의 실효성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활동 진행 필요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Center for Corporate Governance)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제6호를 발간했으며 2023 회계연도에 외부감사인이 회사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표명하였으나 회사의 경영진이나 감사(위원회)가 적정 의견을 제시한 비율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CCG 아젠다 섹션의 ‘FY2023 상장회사 감사보고서 검토 및 시사점’에서는 2023 회계연도 상장회사의 재무제표 감사의견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및 검토의견을 분석하고 기업들의 중요한 비적정 사유와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 의견을 받은 87개사 중 79개사(90.8%)가 경영진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의견을 받았다.  외부감사인과 경영진 간의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는 8개사(9.2%) 전기대비 8.6%p 하락하였으며,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간의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는 8개사로 전기대비 14.6%p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경영진 평가에 대한 자본시장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 내 감사(위원회) 감독을 위한 지원조직 운영 미흡 등으로 인해 감사(위원회)의 감독 활동이 형식에 치우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외부감사인의 감사(검토)의견과 경영진 및 감사위원회 의견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추후 경영진은 자사 실태를 반영한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감사(위원회)도 보다 실효성 있는 평가활동의 진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감사(검토)의견을 받은 87개사는 총 280건의 내부통제 관점의 비적정 사유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의 주요 사유로는 ‘최고경영진의 부적절 행위(25.4%)’, ‘범위 제한(19.3%)’, ‘회계 전문성 확보 미비(17.5%)’, ‘당기 감사 중 재무제표 수정(7.1%)’, ‘자금 통제 미비(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 회계연도부터 적용된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대상인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 중 비적정 감사 의견을 받은 기업은 1개사로 나타났다. 감사대상 기업들은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적절한 준비기간을 두고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 효과적으로 준비한 결과로 보여진다. 

2023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및 검토 비적정 의견 기업 87개사 중 재무제표 감사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60개사(69%)로 양 항목간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및 평가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지 및 대응방안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소규모 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인증 면제 및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인증 도입시기의 연기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였는데 이는 해당 사항이 중요하지 않아 연기된 것이 아니라 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임을 환기하였다. 보고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기업의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임을 국내 기업들이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유승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은 전문가 기고 섹션에서 ‘ESG 공시의 제도화 현황과 시사점’을 논하였다. 유 교수는 국내 ESG 공시 제도화 준비 현황에 대해 “다수의 기업들이 ESG 공시 준비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경영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기업의 의견이 일부 반영되어 ESG 의무공시가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되었으나 이러한 흐름이 ESG 공시 제도화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유 교수는 공시 제도화를 위해 시사점으로 “기업의 공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시 기준의 구체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을 우선적으로 강조하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외부검증과 인증시스템 도입, 중소기업 공시 지원, 규제변화 대응 및 제도의 로드맵 설정, 마지막으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ESG 리스크 영향 모니터링 및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데이터 포인트 섹션은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이 발간한 ‘우먼 인 더 보드룸’ 제8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주요기업 여성 이사진 비중을 비교하고 시사점을 제공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이사회 여성비율은 23.3%로 여전히 이사회 의석의 4분의 1 미만에 불과하며, 2038년 이전에는 성평등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23년의 이사회 내 여성비율은 8.8%로 ’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비중이나 글로벌 평균 수준(23.3%)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로 50개국 중 최하위 5개국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의 증가와 위상의 제고를 위해 ▲이사 선임시 과거 경력만으로 평가 배제 ▲거버넌스 구축시 참신성 고려 ▲파이프라인 정보와 진행상황 정기점검을 권고했다. 

김한석 센터장은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대하면 기업 거버넌스 전반을 개선하고, 이사회의 경영진 감독 효과성과 회계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국내 상장사의 이사회는 단일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의무화되었는데 이는 의미있는 변화의 첫걸음이다.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이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에서 발간한 보고서인 ‘기후변화 거버넌스와 이사회 의장의 미래 과제’ 국문번역본, ‘주요 규제 동향’에서는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행 진행경과 등, FAQ 섹션에서는 ‘2023 ACGA 한국 기업지배구조 평가 동향’ 등을 주제로 다뤘다.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Insights) 제6호’ 보고서 전문 및 카드뉴스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고서 전문은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본 보고서는 계간으로 발간되며 △ 내외부 전문가 기고 △ CCG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아젠다 - 국내글로벌 △ 데이터 포인트 - 통계분석 △주요 규제 동향 △ FAQ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한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2014년 설립 이후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기업지배기구 데이터 동향, Corporate Governance 리소스 가이드와 딜로이트 글로벌 보고서의 한글번역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발간활동 및 세미나와 웨비나 등의 행사 진행으로 국내 기업의 이사회와 감사기구(감사위원회와 감사)의 활동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다양한 컨텐츠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홈페이지, 딜로이트 인사이트 카카오톡 채널,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혹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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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실장 | Executive Director | jeeseo@deloit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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