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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모두가 이야기하는 유행어에 대한 해설

기후 행동과 관련하여 파리 협정에 의거한 2050년 탄소중립의 달성이란, 이산화탄소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입니다. 탄소 배출량에 감축량을 더해 실질 배출량을 0 이하로 유지한다는 뜻으로 넷제로(net zero)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최신 유행어처럼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 및 기업의 관심과 기여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며 관성이 생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탄소중립은 우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우리가 제거하는 양보다 많지 않을 때 달성됩니다. 해당 목표는 우리가 절대적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잔류 탄소 배출량까지 제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요? 향후 10년 동안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취하는 행동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기업들이 신속하게 탄소중립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

One.
탄소중립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는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표준을 마련했습니다. 이 표준을 채택하는 회사는 Scope 1, 2, 3에 걸쳐 단기부터 장기까지 과학 기반의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단기 목표는 향후 5~10년 간 1.5°C 탄소 감축 경로를 기준으로 설정되는 반면, 장기 목표는 절대적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해야 달성됩니다. SBTi 표준은 잔류 탄소 배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한도를 설정합니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10% 혹은 그 이하 분량을 탄소 제거 크레딧을 통해 해결해야만 합니다.
Two.
감축 목표 수준과 달성 시점은 포부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은 파리 협정에 따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는 2018년 대비 2030년에 40%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야심찬 국가감축목표(NDC)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탈탄소화 목표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도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며, 탄소중립 비즈니스의 이점을 얻으려는 분명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탄소 배출을 더 신속히 제한하는 추가 이점을 동반합니다.
Three.
탄소중립 달성에 전념해야 합니다.
조직의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이 비전을 공표하기 전에 내부 검증이 필요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계획의 모든 세부 사항을 확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여정 중이며, 현재 달성할 수 있는 목표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Four.
숫자에 근거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서는 탄소 발자국, 특히 scope 3 배출량에 대한 실질적 이해가 수반되야 합니다. 이것은 탄소중립 여정의 효과성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Five.
좋은 지배구조가 필수적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에 기후 행동을 접목시키고, 이것이 임직원 및 파트너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확고하면서도 다기능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부에서부터 인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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