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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시대를 여는 열쇠, 녹색전환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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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80%를 차지합니다. 전 세계가 화석연료를 절감하고 청정 에너지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매년 5~7조 달러의 천문학적인 투자비용이 필요하지만 약 2조 달러 미만이 투자되는 실정입니다. 녹색금융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친환경 프로젝트는 위험 대비 수익률이 낮다고 평가되고 있으나, 에너지 전환은 자본 집약적이라, 자본을 조달할 때 부담해야 하는 ‘자본비용’이 중요합니다. 시장, 기술 등의 미시적 리스크 외에, 정부가 친환경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지 않아 발생하는 정치 및 규제 리스크도 친환경 투자에 대한 리스크 인식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은 에너지 전환이 시급함에더 불구하고 정치 및 규제 리스크가 크고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대한 공공 예산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자본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을 위해서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사회 참여 주체 모두의 혁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본 보고서’ 탄소 중립 시대를 여는 열쇠, 녹색전환 금융’에서는 자본집약적인 에너지 전환의 자본비용을 높이는 리스크 요인과 투자 촉진 방안을 제안합니다. 각 주체에 대한 제언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