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기업 소프트웨어의 결합

생성형 AI와 기업 소프트웨어의 결합

소프트웨어 업체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인가?

[요약]

딜로이트는 2024년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생성형 AI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버전에 도입 시 사용자 비용을 청구하려는 공급업체와 이 기능은 오픈 소스 이어야 한다고 믿는 사용자들 (IT 부서 등)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딜로이트는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가 신규로 창출할 수 있는 매출을 미화 약 100억 달러 (약 12조9천억 원) 로 추정하는데, 이는 새로운 시장이 본격적으로 창출되는 첫 해로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수치다.

생성형 AI는 매출 상승의 동인인가?

2024년에는 다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가격이다. IT 벤더 사들은 생성형 AI를 기존 소프트웨어에 통합할 때 월 30달러 정도의 추가 사용료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기업 IT 부서들은 무료 사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IT 벤더사들은 다음의 세가지 질문에 답을 요구받고 있다. 

• 생성 IT를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탑재할 것인가?
• 생성 IT를 탑재한다면 해당 기능에 대한 사용료를 어떻게 청구할 것인가?
• 생성 IT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2024년에 접어들면서 딜로이트는 위 질문에 대한 답으로 다음과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첫째, 대 다수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적어도 일부 제품에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것이다. 둘째, 단기적으로는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과금 정책에 혼재 양상을 보일 것이다. 월 정액제 (per user per month or PUPM), 종량제(consumption-based pricing), 하이브리드 요금제 또는 암묵적인 과금(기존 과금 모델을 유지하되 사용료를 인상)이나 무료 등 다양한 가격 정책들이 예상된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 딜로이트는 생성형 AI 탑재로 2024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생성형 AI의 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함)은 약 10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창출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수치는 2030년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무려 14조 달러로 제시한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립자의 전망보다 현격히 낮은 것이고¹, 2024년 글로벌 기업의 IT 투자액 전망치(약 1조6,000억 달러) ²와 생성형 AI 운용에 필요한 하드웨어 반도체 칩과 서버 시장 규모 전망치(약 500억 달러³)와 비교해도 훨씬 낮게 예측된 것이다. 

작년에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발전 양상과 업계의 기대감을 고려할 때, 딜로이트가 전망한 수치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다.  이처럼 보수적 전망을 제시하는 근거는 2024년 한 해 기업용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장이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후 2025년부터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장 잠재력이 더욱 견고해져, 업계의 관련 매출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기업용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툴은 2023년 말~2024년 초에서야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매출 효과가 2024년 하반기에서나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과 달리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생성형 AI 도입에 따른 매출이 2024년 상반기에는 저조하다가 하반기에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요 일반 기업들에 대한 벤쳐비트(VentureBeat)의 서베이 결과, 시험 삼아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70%를 넘었으나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20%도 채 되지 않았다. 딜로이트는 2024년 한 해가 이처럼 과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며 생성형 AI로 창출되는 추가 매출은 연말에 가서야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생성형 AI 탑재 방식

기존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사용자들은 이를 전혀 인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은 다음의 3가지 범주내에서 이뤄질 것이다.

광범위 기업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군
(Broad enterprise productivity software suites)

지난해 전 세계 지식 노동자 수는 11억 4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⁴. 이때 모든 노동자들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고, 매월 사용료로 30달러를 지불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업용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4,000억 달러 시장이 되는 것이다⁵.

기업용 소프트웨어 도구(Enterprise software tools)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솔루션, 전사적자원관리 (ERP) 시스템 및 고객관계 관리 솔루션(CRM)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및 문서관리 솔루션 등 기업 정보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 툴은 매우 다양하다. 

딜로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50대 순위에 속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100%가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신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고, 일부 기업에서는 월 정액제, 종량제 또는 무료 등의 과금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⁶(Engineering, design, and software development tools)

생성형 AI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능을 보강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신규 버전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이 되기도 한다. 다수의 반도체 칩 설계 회사에서 생성형 AI는 칩 설계 (2023 TMT 참조) ⁷, 기능 검증 및 실리콘 물성 테스트⁸에 활용되고 있다. 또 다수의 CAD (computer-aided design, 컴퓨터 지원설계) 솔루션에서 생성형 AI 기능 제공되고 있으며⁹, 일부 솔루션은 월 10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¹⁰.

생성형 AI 운용 시 비용 증가, 고객가치 불투명

생성형 AI를 운영하려면 높은 운영 비용을 감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생성형 AI 기능 이용에 일정액의 요금을 부과하려는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 생성형 AI 기능 제공으로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운영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AI 학습에 필요한 칩과 클라우드 인스턴스 (Instance) 구매에 수십 억 달러를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부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은 자본지출 (CAPEX) 중 3~13%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에 투자했다¹¹. 운영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각 생성형 AI 쿼리 1개 처리시 0.01~0.36 달러의 운영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용료가 매월 10달러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종종 2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며, 사용자에 따라 매월 80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¹². 물론 생성형 AI 칩 가격과 운영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AI 칩 부족현상이 2024년 상반기 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칩 가격과 운영비용이 내려갈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 (생성형 AI 칩 예측 참조)

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일반 기업들은 견해를 보이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매자들은 생성형 AI 업체들의 손실과 사용료 과금 필요성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소프트웨어 구매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생성형 AI 기능과 장기적인 효용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이는 IT 벤더사가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기본 사양이라고 여기고 있었다¹³. 구매자들이 무료 평가판을 사용하다가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그들은 업무상에서 생성형 AI의 가치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 기능의 고객 가치 제고가 필요

일반 기업들은 투자수익(ROI, Return of Investment))이 창출되지 않으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기타 소프트웨어 탑재 기능 외 생성형 AI 독립 제품군) 서비스를 사용하는 지식노동자들이 그렇지 않은 노동자들보다 높은 품질과 생산성으로 ROI를 실현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¹⁴. 이러한 결과들이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장기적으로 급격히 성장할 수 있다. 

반대로 생성형 AI의 가치와 ROI가 더디게 가시화된다면,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도 않고, 도입한다 하더라도 유료화에 대한 반발이 심할 것이다. 과금을 통해 운영 비용을 충당하면서도 생성형 AI를 기본 사양으로 여기는 일반 기업들의 유료화에 대한 반발도 잠재우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과금 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계정당 10달러 미만의 저가 정액제에 서비스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종량제를 결합하면, 사용료에 대한 반발을 어느 정도 무마하면서도 생성형 AI 서비스 운영 비용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¹⁵. 

개인정보 보호, IP소유권, 정확성/허구 이슈 등에 대한 규제와 우려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도입을 늦추거나 아예 중단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EU에서 권고하고 있는 일부 규정은 매우 엄격해 현재 세대의 AI 소프트웨어 툴 상당수는 EU 시장에서 출시할 수 없을 수도 있다. (Paul Lee’s 2024 Prediction on regulation 참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러한 규제 장벽을 넘어서기 위한 대안으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상에서 AI 모델의 학습과 서비스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 결국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 이상의 데이터 분석 및 처리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확장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Chris Arkenberg’s 2024 Prediction on Private LLMs 참고)

최근 생성형 AI 가속기 칩은 공급 부족 상태에 있다(Duncan’s 2024 Prediction on gen AI chips 참고).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능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¹⁶. 이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생성AI 서비스의 예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4만 달러에 달하는 수천 또는 수만 개의 AI 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들은 AI 칩 부족으로 인해 클라우드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이 불충분하거나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하다. 

2024년 상반기 중에는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 용량이 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 용량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¹⁷.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 구매와 운영 비용 증가로 매출 성장이 저해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기능 사용 목적으로 자체 솔루션을 구축할 수가 없고, AI 가속기 칩의 희소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생성AI 기능 제공에 더 높은 사용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그들 입장에서는 생성형 AI 사용료를 높게 책정하는 명분인 것이다. 그러나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이내 AI 칩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AI 칩 가격의 하락은 공급업체가 생산 역량을 확충하거나 새로운 공급자가 시장에 진입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 빅테크사들이 자체 클라우드용 AI 칩을 공개하고 있고, 미국의 반도체 회사 AMD가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에 대항할 새로운 AI 칩을 공식 출시했다¹⁸. 이들이 AI 칩 시장을 얼마나 점유할지는 모르겠지만, AI 가속기와 같은 하드웨어 공급 부족과 AI 칩 가격 상승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체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라면, AI 칩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생성형 AI 구축을 보류할 수 있다. 그들은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시장에 먼저 진입하기 보다는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가 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서다. 사실 AI 하드웨어까지 구매하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사용자 과금 정책을 계획하고 있고, 칩 가격 하락으로 운영 비용이 낮아질 경우, 매월 정액제를 채택한 사용자들의 반발에 대비한 새로운 가격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100억달러의 추가 매출은 결코 작지 않다. 그러나 서비스 제공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전 세계 IT 서비스 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2023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46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나¹⁹, 지난해 2분기 성장률은 16%로 하락했다²⁰. 그리고 클라우드 빅테크 사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해당 서비스로 지난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 2024년에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릴지 예측이 어렵다. 

클라우드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로 충분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고, 연간 20% 이상의 빠른 성장률을 보일 수 있을까?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1개 이상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할 것인가?  

대부분의 지식노동자들은 복수의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한다. 노동자들이 이러한 툴 사용으로 한달에 10달러에서 30달러까지 지불한다고 가정하고,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지출 비용은 100달러에 달할 것이다.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볼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기업 입장에서 생성형 AI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ROI를 창출 한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 여러 업무에서 효용성이 증명돼 이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대규모 지출과 전략적 도입 계획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한편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자들은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구현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와 생성형 AI 활용으로 소프트웨어 기능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를 고려하여, 운영 비용을 산정하고 소프트웨어 과금 정책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최종 사용자들이 생성형 AI의 실질적 가치와 효용성을 제대로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곧 인지하게 될 것이고, 지불 의도와 지불 가능 금액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릴 것이다. 이에 대한 이들의 판단이 더욱 명확해지면 생성형 AI 사용료는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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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en AI chip demand fans a semi tailwind … for now, TMT(Tech, Media & Telecom) Prediction2024, Deloitte Insight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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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eloitte analysis of company announcements from June 2023 to October 2023.
6.Craig Roth, “Gartner Says Worldwide Social Software and Collaboration Revenue to Nearly Double by 2023”, Gartner, September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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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Loraine Lawson, “GitLab All in on AI: CEO Predicts Increased Demand for Coders”, The NewStack, June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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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om Dotan and Deepa Seetharaman, “Big Tech Struggles to Turn AI Hype Into Profits”, Wall Street Journal, October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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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Puneet Gupta, “How any SaaS company can monetize generative AI”, Tech Crunch, August 21, 2023.
16.Erin Griffith, “The Desperate Hunt for the A.I. Boom’s Most Indispensable Prize”, NY Times, August 16, 2023.
17.Dashveenjit Kaur, “The genAI explosion is driving the chip industry up”, Techwire Asia, September 11, 2023.
18.Kyle Wiggers and Devin Coldewey, “This week in AI: The generative AI boom drives demand for custom chips”, TechCrunch, September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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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ress release, “Global cloud services market growth slows to 16% in Q2 2023”, Canalys, August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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