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Signals Q3(글로벌, 한국, 미국) : 요노(YONO)족과 리커머스 시장의 부상

소비를 지향하던 욜로족이 트렌드에서 사라지고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요노(YONO) 족이 등장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며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이다.

딜로이트가 개발한 Consumer Signals Index에서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재정적 웰빙지수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재정 우려가 글로벌 평균을 크게 하회하며 재정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품목별 소비의향에 따르면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은 주거비와 식료품비와 같은 필수 소비보다 저축과 투자에 지출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의 성향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과도 이어진다.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중고거래가 증가하며 중고거래 플랫폼의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대한 분석을 통한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리포트가 소비재 및 유통 기업의 사업 전략 마련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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